후식의 왕! 달콤 시원한 찹쌀 식혜 만드는 방법
안녕하세요! 요리남편입니다.
오늘은 맛있는 식사 후 후식으로 접하는 식혜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식혜는 수정과와 더불어 한식집 후식의 대명사입니다.
(한식집에서 마지막에 "식혜와 수정과"를 항상 말씀하시는데 2개 다 주었음 합니다. ㅎㅎ)
오미자차 종류의 후식은 정통 한식집이 아니죠!
장모님께서 식혜를 참 맛있게 만들어 주시는데 오늘은 직접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우면서도 쉬운 음식인 식혜 만들어 ㄱㄱㄱ!
1. 찹쌀 식혜
준비물
1) 찹쌀 1컵(밥풀이 많은게 좋으신 분들은 2컵)
2) 엿기름 300g
3) 설탕 1컵
4) 생강 한톨(손가락 반정도 되면 됩니다.)
5) 찬물 2리터 + 뜨거운 물 1.5리터 = 미지근한 물 3.5리터
* 집에 전기밥솥이 10인분이면 3.5리터가 적정, 6인분일 때는 2.5리터만 해주세요 넘쳐요!)
2. 엿기름 만들기와 찹쌉 고두밥 만들기
면포에 엿기름 300g 담아주세요.
먼저 이렇게 10분 정도 엿기름을 불려줍니다.
10분간 불린 엿기름에 남은 찬물 1리터와 설탕 반컵을 넣어주시고 이제 엿기름을 짜겠습니다.
찹쌀식혜
약 15~25분 가량 꾹 꾹 짜주세요
다 짜면 면포를 빼셔도 되고 안빼셔도 되고 약 2시간정도 상온에서 그대로 나둬주세요!
엿기름의 전분 같은 성분을 분리해야 하는 작업입니다.
3. 찹쌀 고두밥 만들기
고두밥을 만드는데 쌀을 불리지 말고 그대로 원래 물양보다 줄이고 밥을 지어주세요.
물양은 평소에 70% 정도면 됩니다.
70-80% 정도만 익었습니다.
전원 빼주시고 그대로 엿기름이 완성될 때까지 대기해 주세요.
4. 전기밥솥 식혜 만들기
고두밥에 엿기름을 넣어주세요
엿기름 침전물은 넣지 말아야 해서 살짝살짝 넣어주세요.
엿기름 만들 때 반컵 식혜 만들때 반컵 총 1컵 사용
이렇게 설탕까지 넣고 밥이랑 엿기름이랑 잘 썩어주세요 밥이 뭉쳐져 있으면 안 됩니다.
한 알 한알 분리되도록 섞어주세요.
이제 보온으로 4-5시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설탕을 넣으면 3-4시간 정도 빠르게 삭히는데 4시간 후부터 밥솥을 열고 밥 알이 뜨는지 확인해 주세요.
밥알이 5~10개 정도 떠있으면 완성입니다.
큰 냄비에 밥솥에 식혜를 전부 옮겨서 이제 한번 팔팔 끓여줍니다.
이때 생강 한 톨을 넣고 끓이시면 됩니다.
팔팔 끓으면 약불에서 약 10분 정도만 더 끓여주시면 완성
이렇게 끓은 식혜를 상온에서 식혀주세요(1-2시간 정도 걸리겠죠?)
그럼 밥알부터 옮겨주시고 식혜물도 채워서 적당히 옮겨주시면 완성입니다.
냉장고에다가 시원하게 보관해주세요~
물 3.5리터로 시작했는데 약 2.5리터 정도가 만들어졌습니다.
(밥에 보온하고 끓을 때 손실이 조금 되기도 해서 딱 정량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냉장고에 2~3시간 시원하게 만들면 맛있는 식혜가 완성됩니다.
한 일주일정도는 식사 후에 후식으로 맛있는 식혜를 먹을 수 있겠네요!
맛은 있는데 만드는 과정에서 2시간 5시간 2 시간 등등 기다리는 시간이 반나절이라 여유 있는 시간에 만들어 주세요~
그럼 맛있는 식혜 잘 마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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